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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베리아 부통령 "한국기업, 기회의 땅에 투자해 달라"

기사입력 : 2013년05월07일 10:29

최종수정 : 2013년05월07일 17:58

- "한국은 우호국가, 경제협력 증진 기대"

▲죠셉 보아카이 라이베리아 부통령
[뉴스핌=최영수 기자] 최근 방한중인 조셉 N 보아카이(Joseph N. Boakai) 라이베리아 부통령이 한국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당부했다.

보아카이 부통령은 6일 저녁 코리아CEO서밋(이사장 박봉규)이 주최한 CEO포럼에서 "우리는 한국은 매우 가까운 우호국가로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은 라이베리아가 어려운 시기에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면서 "특히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라이베리아에 대한 관심을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아카이 부통령은 양국 간 경제협력과 한국기업들의 투자를 통해 함께 발전하기를 기대했다.

그는 "기회의 땅인 라이베리아에 한국 기업들이 적극 투자해 달라"면서 "라이베리아 정부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라이베리아는 다양하고 많은 자원을 갖고 있는 나라"라면서 "한국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투자해 주기를 항상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보유하고 있어 훌륭한 관광자원도 매우 많다"면서 "한국인들이 라이베리아를 많이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보아카이 부통령은 엘렌 존슨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의 가장 가까운 정치파트너로서, 이번 보아카이 부통령의 방한은 양국간 실질적인 경제협력 증진을 목표로 방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코리아CEO서밋 박봉규 이사장은 "보아카이 부통령의 방한은 우리 기업들이 라이베리아에 진출하는 훌륭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라이베리아 외무부차관과 주한 라이베리아 대사도 함께 참석했으며, 한국측에서는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오명 KAIST 이사장,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 정운천 전 농림수산식품부장관, 김회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이경옥 동구제약 회장, 이호 통인서비스마스터 회장, 박윤철 미주엔비켐 대표, 한주희 메이크그룹 회장, 이광희 '희망의망고나무' 이사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코리아CEO서밋(이사장 박봉규)이 6일 저녁 서울 반포동 팔래스호텔에서 주최한 `씨콘 CEO과정`에서 라이베리아 부통령의 방한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축하케익을 자르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김태영 전 국방부장관, 이성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명예회장, 박봉규 코리아CEO서밋 이사장,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김회재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죠셉 N. 보아카이 라이베리아 부통령, 한주희 메이크그룹 회장, 이광희 `희망의망고나무` 이사장.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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