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20주년 기념 컨퍼런스 개최…양국 문화교류 및 발전 방안 제시
[뉴스핌=최영수 기자] 한국과 중국이 활발한 문화교류를 통해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적극 나서고 있다.
한중 양국은 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1일과 22일 이틀간 씨콘(CICON;문화도시융합컨퍼런스) 행사를 열고 양국간의 교류협력을 강화했다.
씨콘은 한국의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제합작중심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의 코리아CEO서밋(이사장 박봉규)과 중국의 중한문화산업발전센터(대표 쑨궈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국제컨퍼런스로서 양국간 문화산업의 발전과 기업 및 도시간 비즈니스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우진영 해외문화홍보원장은 축사를 통해 “창의적인 콘텐츠와 문화산업은 시대의 주인공”이라며 “한국과 중국이 함께 보유하고 있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은 미래의 킬러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장은 또 “미래 도시의 이상은 쾌적한 삶과 경제적 창조성이 선순환하는 문화도시”라면서 “한국의 지방자치단체들은 창의와 문화를 비전으로 도시를 재창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중국의 도시들이 한국의 도시 발전과 경험을 공유한다면,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함께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중국의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제합작중심이 공동주최한 씨콘(CICON:한중문화도시융합컨퍼런스) 행사 전경. |
장빈 중국 도시문화산업발전연맹 집행주석은 “양국이 도시문화산업의 발전을 두고 교류와 협력을 전개하는 것은 양국 국민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며 “훌륭한 도시문화를 구축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이어 “21세기의 도시는 친환경적인 요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환경오염을 방지해야 한다”면서 “에너지 절감을 최우선으로 하고 산수(山水)를 동반한 최적의 거주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씨콘 행사를 주관한 박봉규 조직위원장(코리아CEO서밋 이사장)은 “씨콘은 한중 양국간 문화교류의 가교 역할을 통해 비즈니스 활성화를 추구한다”면서 “양국 문화교의 씨앗이 되어 팝콘과 같이 큰 열매를 돌려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국의 기업인과 문화계 인사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중국의 상해시와 광동성 주해시 등 10개 도시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한국측에서도 경기도를 비롯해 다수의 지자체가 참여해 양국간 활발한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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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