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영수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사장 조계륭)가 사업성이 양호한 해외프로젝트에 대해 보증액을 두배로 확대할 방침이다.
K-sure는 우리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수주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성이 양호한 해외프로젝트를 수주한 중소플랜트기업의 이행성 보증서 한도를 최대 2배까지 확대하겠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들이 사업성이 우량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도 신용도와 담보력 부족으로 이행성 보증서 발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것이다.
이번 지원책 적용대상은 해외건설협회가 'B- 이상', 한국플랜트산업협회가 '80점 이상'으로 평가한 프로젝트다.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4월말 현재 우리 중소기업의 해외프로젝트 누적수주액은 13억달러로서 전년동기(12억달러)보다 8% 증가한 상황이다.
K-sure는 이번 대책으로 우량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보다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sure 조계륭 사장은 "이번 대책을 통해 중소플랜트기업에게 약 1500억원 규모의 보증이 이루어 질 것"이라며 "해외시장에서 수출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