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추석 맞아 15사단 의무대대 방문…"군 병원 발전해야 선진국 군대"

기사입력 : 2024년09월17일 19:46

최종수정 : 2024년09월17일 20:03

화천군 지역 주민들·군 가족과도 인사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인 17일 강원도 최전방 부대인 육군 제15사단을 방문해 응급진료체계를 점검하고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15사단 의무대대 '승리의원'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 받고 화천군 지역 주민들 및 군 가족과 인사를 나눴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을 맞아 17일 강원 화천군 육군 15사단을 방문해 장병들과 기념촬영하며 박수치고 있다. 윤 대통령 오른쪽 아래는 군악대에 복무중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김남준(RM) 상병. 2024.9.17 [사진=대통령실]

지난 5월 의료기관으로 등록된 승리의원은 육군 최초로 의료 취약지역에 위치한 지역 주민들에게 시설을 개방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작년 말 5사단 방문 당시 군인 가족들과 지역 주민들의 고충을 듣고 안타까웠다"며 "정부가 전방사단 의무대대의 의료기관 등록을 적극 추진했고 그 결과 승리의원도 지역에 꼭 필요한 필수 장비를 보강해 지역 의료기관으로 재탄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군 병원이 발전해야 진정한 선진국 군대"라고 덧붙였다.

이어 15사단 사령부로 이동한 윤 대통령은 강현우 15사단장으로부터 군사대비태세 보고를 받은 뒤 "15사단은 6·25전쟁 당시 강원도 고성지구 전투에서 적 7사단을 괴멸시킨 무적의 승리부대로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칭호를 하사한 훌륭한 전통을 가진 부대"라며 "빛나는 역사와 명예에 걸맞게 사단 전체가 확고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어 마음이 든든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민의 안전과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하게 지키겠다는 신념으로 전투준비와 교육훈련에 지금처럼 계속 매진해 줄 것"을 당부하며 "적이 도발해 온다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즉각적이고 압도적으로 대응해 적의 의지를 완전히 분쇄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초급간부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장병식당 관리 부사관에게 'MZ세대들의 음식 취향'에 대해 물은 윤 대통령은 "잘 먹어야 훈련도 잘하고 전투력도 생기는 법"이라며 특히 격오지에 있는 부대들에 통조림이나 전투식량 등을 충분히 보급하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사단 사열대로 이동해 현장에 모인 500여 명의 사단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어 '국군장병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합니다'라고 적은 송편세트 1000개를 부대에 제공했다.

사열대 행사 현장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김남준 상병(RM)도 함께 했다. 김 상병은 지난해 12월 현역으로 입대해 현재 15사단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다.

이날 15사단 방문에는 김용현 국방부 장관과 강현우 사단장을 비롯한 사단 간부·병사들과 가족들, 최문순 화천군수, 이재성 화천군 보건의료원장 등이 함께 했다. 대통령실에서는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자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추석 당일인 17일 강원 화천군 육군 15사단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4.9.17 [사진=대통령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석우 대표, 두나무 떠난다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후임 후보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거론되고 있다. 이 대표는 29일 입장문을 통해 "두나무의 더 큰 도약을 위해 새로운 도전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과 함께 개인적인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물러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를 8년간 이끌어온 이석우(사진) 대표가 오는 7월1일 사임한다. 2025.02.20 leemario@newspim.com 이 대표는 사임 후 회사에 고문으로 남을 계획이다. 그는 "사임 이후에도 회사에 고문으로 남아 두나무를 위해 일할 계획이다. 새로운 대표이사와 달라질 두나무를 계속해서 지지해 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후임 대표이사로는 오경석 팬코 대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오경석 대표는 1976년생 충남 공주 출신으로 송치형 두나무 회장과 고향이 같다. 고려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공인회계사 시험과 제47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수원지방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김앤장 변호사로 근무했다. 지난 2021년부터 무신사 이사회 내 감사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의류 제조업체 팬코의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최영주 팬코 회장의 사위기도 하다. 이번에 사임한 이 대표는 서울대 동양사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로 근무하다 한국IBM, NHN 경영담당 이사를 거쳐 지난 2011년 카카오에 합류해 대표를 맡았다. 이후 지난 2017년 두나무 대표이사로 선임돼 2020년과 2023년 두 차례 연임에 성공해 8년간 두나무 대표직을 맡았다. jane94@newspim.com 2025-05-29 14:19
사진
해군 초계기 추락…탑승 4명 사망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해군 해상 초계기 (P-3C)가 추락했다. 이륙한지 6분 만이다. 탑승자 4명 전원은 주검으로 발견됐다. 시신이 수습된 4명의 정확한 신원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경북소방당국과 해군 당국이 29일 오후 1시 50분쯤 경북 포항 남구 동해면 신정리의 한 야산에 추락한 해군 해상 초계기 (P-3C)의 화재 진화와 함께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5.05.29 nulcheon@newspim.com 탑승 승무원은 장교(조종사·부조종사) 2명, 부사관(전술승무원) 2명 등 4명이다. 또 정확한 추락 원인도 현재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사고 초계기는 이날 오후 1시 43분쯤 훈련 차 포항기지에서 이륙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나자 경북소방 당국은 헬기 2대와 인력 40명, 장비 17대를 급파해 사고 비행기에 붙은 불을 진화하고 잔불을 정리했다. 또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과 민간인 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사고 초계기는 훈련 중이어서 미사일 등 무기는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 관계자는 "사고 당시 해상초계기는 포항 기지에서 이착륙 훈련을 하고 있었다"며 "추락 원인은 아직 파악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해군은 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고 원인 등 조사에 들어갔다. 잠수함을 잡는 대잠 해상 초계 임무와 작전을 하는 P-3C는 한국 해군이 1995년부터 도입했다. 현재 16대를 운용하고 있다. nulcheon@newspim.com 2025-05-29 20:4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