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비즈니스 소셜미디어기업 링크드인이 개선된 1분기 실적에도 불구하고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친 2분기 전망 때문에 마감 후 거래에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링크드인은 2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이 3억 2471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 1억 8846만 달러에서 크게 개선됐다고 발표했다. 시장예상치인 3억 1770만 달러보다도 높은 수치다.
분기순익 또한 2260만 달러, 주당 20센트로 전년동기 실적인 499만 달러 4센트를 웃돌았다. 조정순익은 45센트로 시장이 내놓았던 기대치 30센트를 넘겼다.
반면 링크드인이 전망한 이번 분기 매출전망은 기대치에 부합하지 못했다. 회사는 2분기 매출이 3억 4200만~3억 47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해 시장 기대치 3억 6000만 달러에 못 미쳤다.
올해 전체 매출 전망도 시장은 15억 달러를 기대한 반면 회사는 14억 3000만~14억 6000만 달러로 기대치보다 낮은 예상을 내놓았다.
마감 후 링크드인의 주가는 9.83% 하락한 181.85달러에 거래 중이다.
AIG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1분기 AIG 순익은 20억 달러, 주당 1.34달러로 전년동기 기록했던 30억 4000만 달러, 주당 1.62달러에 못 미쳤지만 예상치 87센트보다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매출 또한 전년도 88억 2000만 달러에서 줄어든 84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미국증시는 다시 상승세로 흐름을 전환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0.89% 130.63포인트 앞선 1만 4831.58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도 0.94%, 14.89포인트 상승해 1597.59를 기록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