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소비자원·1372상담센터 방문
[세종=뉴스핌 곽도흔 기자] 공정거래위원회 노대래 위원장은 "소비자의 대응력을 보강해주는 것이 정부와 소비자단체의 주요 역할"이라고 밝혔다.
노대래 위원장은 2일 비교정보 생산을 위해 품질테스트를 하고 있는 한국소비자원 시험검사실과 부설 '1372 상담센터'를 방문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언급했다.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앞줄 왼쪽 두번째)이 2일 한국소비자원을 방문해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있다. |
공정위와 소비자원은 소비자 정보제공을 위해 제품의 가격·품질을 비교한 정보를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내 '비교공감'란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
노 위원장은 페북에서 직접 1372 상담센터는 소비자단체, 지자체 등 전국에 있는 소비자상담기관을 네트워크로 통합·연결해 '1372번'으로 상담하는 곳으로 일반상담은 소비자단체와 지자체의 상담요원이 담당하고, 의료, 금융보험, 자동차 등 전문분야는 한국소비자원 상담센터에서 담당한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상담과정에서 피해사례가 확인되면 상담원들이 해당업체에 직접 연락해서 피해를 구제해 주는 도우미 역할을 하고 또 피해상담사례 분석결과는 소비자정책의 방향을 수립하는데 매우 긴요한 자료로 활용된다고 덧붙였다.
노 위원장은 특히 "소비자가 주인이라지만 상품이 고도화되고 신상품이 계속 출시됨에 따라 주인행세가 쉽지 않다"며 "소비자의 대응력을 보강해주는 것이 정부와 소비자단체의 주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비교정보제공, 적시상담기능 확충 등 소비자분야의 정책과제를 관계부처, 관련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