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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노동계 진보·개혁보수 연합 체제 보좌진 구축

기사입력 : 2013년04월29일 10:30

최종수정 : 2013년04월29일 10:32

- 노동계와 개혁 보수로 안철수 새정치 밑그림 그려

▲4.24 재·보궐선거에서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 당선이 확정된 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상계동 선거사무소에서 축하 꽃다발을 목에 건 채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 = 김학선 기자]
[뉴스핌=고종민 기자] 4·24 재보선을 통해 국회에 입성한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최근 진보와 보수 진영 출신의 보좌진을 동시에 영입하면서 본격적인 정치 행보를 시작했다.

29일 안 의원 측에 따르면 이수봉 전 민주노총 정책연구원장이 안 의원의 4급 보좌관으로 합류키로 했다. 이 보좌관은 노동·진보측 목소리를 흡수할 인물로 꼽힌다.

아울러 안 의원의 연설문을 담당해왔던 주준형 안철수 캠프 전 메세지 담당이 6급 비서로 합류할 예정이다. 주 비서는 홍정욱 전 새누리당 의원이 설립한 비영리 사단법인 '올재'에서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홍 전 의원이 소장파 개혁 보수로 꼽혀온 만큼 안 후보의 정치 쇄신과도 일맥 상통하는 인물이다.

윤태곤 안철수 선거캠프 공보팀장과 신현호 안철수 캠프 전 정책팀장은 5급 비서관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윤 비서관은 재보선 기간동안 안 의원 캠프의 목소리 담당을 해왔다. 신 비서관은 삼정 KPMG 상무 출신으로 지난 대선 당시 장하성 고려대 교수와 함께 안 의원의 경제민주화 정책을 주도했다.

안 의원의 정무 보좌는 정기남 안철수 캠프 비서실 부실장이 맡는다. 4급 정무 보좌관직은 아직 공석이다.

보좌진 구성을 거의 완료한 안 의원이 향후 의정 활동을 통해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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