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의원 안철수, 향후 정치 행보 '오리무중'

기사입력 : 2013년04월25일 13:32

최종수정 : 2013년04월25일 14:07

- 창당 또는 민주당 입당 결정은…상임위도 결정 어려워

 

▲안철수 노원병 국회의원이 24일 4·24 노원병 재보궐선거에서 당선 직후, 지지자들을 향해 손을 들고 있다. [사진 = 김학선 기자]

[뉴스핌=고종민 기자] 안철수 전 서울대학교 교수가 4.24 재·보선에서 서울 노원병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향후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정치권에선 안 의원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신당 창당과 민주통합당 입당, 무소속 유지 여부, 소속 상임위원회(이하 상임위) 등에 주목하고 있다.

안 의원의 여의도 입성과 소속당 거취문제는 야당 정계 개편의 핵심으로 꼽히며 민생 정치를 표방하는 안철수의 새정치 실현 여부가 어떤 상임위에 들어갈지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서다.

현재는 정치권의 주요 관심사 모두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는 당선 확정 직후 신당 창당 또는 민주당 입당 여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직답을 회피하면서 기존 입장대로 아직 결정을 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안 후보는 "(정치 행보를 밝히는 것 보다) 일단은 노원 주민분들에게 인사를 드리는 것부터 순서"라며 "국회 의정 활동은 어느 정도 준비 기간을 거쳐 공개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안 의원이 소속될 상임위원회에 대한 전망도 예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는 원칙적으로 국회 관례상 전임자 소속인 정무위원회에 배속돼야 한다. 노회찬 전 의원이 정무위 소속이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안랩 주식 186만주를 보유하고 있어 안 의원의 정무위 활동이 제약을 받는다는 점이다. 현행법상 안 의원이 주식을 신탁하거나 매각을 해야 하지만 안랩 주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상황이 녹록치 않다.

안 의원이 원하는 상임위 진입도 쉽지 않다. 그는 노원병의 민생현안을 감안,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에 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교문위에는 비교섭단체 의원으로 진보정의당 정진후 의원, 무소속 현영희 의원 등 2명이 배정돼 있어 비교섭단체 의원으로 구분되는 무소속 안 의원이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 다른 대안은 보건복지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다. 노원병의 민생 현안이 교육·지역 개발(창동기지 이전부지 활둉 등)·노인정책(노인복지, 노인고용)인 만큼 두 곳도 진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임위다.

현재로선 안 의원은 각 상임위에 속한 비교섭단체 의원 17명(통합진보당 6, 진보정의 6, 무소속 5)과 상임위를 조정하거나 강창희 국회의장과 논의를 거쳐 소속 상임위를 배정받을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