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한국타이어가 초고성능 타이어 판매 증가에 힙입어 1분기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한국타이어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연결 경영실적 기준 매출액은 1조6791억원, 영업이익 2544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4.4% 오른 실적이다.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 이미지는 초고성능 타이어(UHP) 매출이 이끌었다. 단적으로 유럽 시장의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액이 약 64% 증가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 신흥시장에서의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 러시아 약 80%, CIS(독립국가연합) 약 77%, 아시아태평양 약 40% 매출액이 급증하며 전체 매출액 증가로 이어졌다.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의 신차용(OE) 초고성능 타이어 매출액도 약 16% 증가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적극적이고 안목 있는 투자를 통해 확보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서 이미지 강화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품질 향상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 제고로 글로벌 톱5 진입을 가시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타이어는 신축중앙연구소 설립 및 지속적인 R&D 투자를 통해 글로벌 타이어 업계를 선도하고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강화해 프리미엄 타이어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 및 품질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