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민원식 위니아만도 대표이사가 2017년 매출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놨다. 이번에 공개한 양문형 냉장고 ‘프라우드(PRAUD)’ 출시를 시작으로 김치냉장고 ‘딤채’ 이외의 제품군 비중을 60%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민 대표는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신제품 발표회에서 “금년 ‘프라우드’라는 새로운 냉장고를 기반으로 해외 판매 확장, 신규 비즈니스 추가 등으로 2017년까지 매출 1조, 영업이익 1000억을 달성할 것”이라며 “’딤채’ 이외의 제품군으로 60%의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방면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위니아만도는 20여년간 새로운 제품을 내놓고 시대를 앞서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며 “최근에도 오랫동안 축적된 냉동공조 기술 관련 역량을 모아 차원이 다른 신선함과 공간의 효율성이 극대화된 최고의 냉장고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연구와 정성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민원식 대표는 냉장고시장에서 삼성, LG 등 대기업과 경쟁하는 것에 대해 “기존시장에 뛰어 들어 경쟁을 한다기 보다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의 옵션을 드리는 기회를 통해 스스로도 성장하는 모멘텀을 찾고 싶다”고 했다.
이어 “위니아만도의 중장기 비전은 친건강ㆍ친환경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만들고, 내수뿐만 아닌 글로벌 시장으로 나가는 것”이라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더라도 단순히 모든 제품을 취급하는 ‘제너럴리스트(Generalist)’가 아닌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는 ‘스페셜리스트(Specialist)’가 되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