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매사추세츠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발 뼈 [사진=유튜브 캡처] |
23일(현지시간) 미국 언론들은 매사추세츠 퀸시 지역 레이크빌 숲에서 거대한 발 뼈가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 젊은 남성 2명이 숲에서 가지고 나온 발 뼈는 발가락 다섯 개가 붙어 있어 사람의 것과 비슷해 보이지만 정밀감식 결과 사람 발 뼈는 아닌 것으로 판명됐다.
소식이 알려지면서 일부에서는 발 뼈가 빅풋의 존재를 뒷받침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빅풋은 깊은 숲에 숨어 사는 괴물이다. 지금까지 빅풋을 봤다는 목격담이 이어졌지만 실체를 밝힐 만한 결정적인 증거가 나온 적은 없다.
현지 경찰은 문제의 발 뼈를 전문기관에 보내 보다 차원 높은 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발 뼈를 1차 분석한 관계자는 “곰의 것일 수도 있으나 지금까지 본 것과 전혀 다른 형태를 하고 있다”며 “DNA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결과가 조만간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