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서영준 기자]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공공연구의 사업화를 강조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은 23일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열린 연구소기업 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이번 정부가 창조경제를 내걸고 있는데 (이를 실현키 위해서는) 연구단지의 공공연구를 사업화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어려운 여건이었지만 연구소기업을 하시는 분들이 잘 이끌어와 상당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지난 2006년 두곳을 시작으로 현재는 33곳이 운영되고 있다. 7년 전보다 매출은 100배 고용은 52배 이상 증가하면서 빠르진 않지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 부분이 창업 생태계를 만들어가는 부분"이라며 "(연구소기업을) 60개 이상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해 성공적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미래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연구소기업을 설립·운영하는 과정에서 기업대표들이 경험했던 제도적 불편사항, 개선 필요사항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한 현장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간담회에는 최문기 미래부 장관을 비롯해 강성모 KAIST 총장 강대임 과출협회장 이재구 특구재단이사장 연구소기업대표 15인 등이 참석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