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부양과 일자리 늘리기 위한 세출 증대 노력할 것"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누리당 간사인 김학용 의원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추경이 경기를 살리고 일자리를 늘리는데 훌륭한 마중물이 돼야 한다는데 민주당과 같은 입장"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입축소는 연말에 남는 예산·세법 손질을 통한 일부 감면 조항 폐지 등 여러가지 다양한 각도로 세금을 늘려 추진할 것"이라며 "국채 발행은 최소한의 범위 내에서 국회 차원에서 운영의 묘를 살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세출 예산 2조원 증액 논의'에 관해선 "전혀 확정된 것이 없는 황당한 이야기"라면서 "상임위원회를 거친 후 예결위 논의를 거쳐야 하는데, 액수가 거론됐다는 것은 상임위와 예결위를 무시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부정했다.
한편 여야는 향후 11개 부처의 소관 상임위를 열고 예결위를 거쳐 구체적인 추경 금액을 정할 전망이다. 현재로선 세부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여야 예결위 간사가 협의를 마치는 대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