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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시크릿' 퇴출설과 관련, 직접 해명에 나선 미란다 커 [사진=미란다 커 페이스북] |
미란다 커는 최근 고국인 호주 언론들과 가진 인터뷰를 통해 빅토리아 시크릿이 자신을 퇴출시킨다는 항간의 소문에 대해 입을 열었다.
미란다 커는 “빅토리아 시크릿을 떠나는 것이 맞다”면서도 “회사에 의한 퇴출이 아니라 자의에 따른 것”라고 소문을 불식했다.
그는 “처음 퇴출설을 들었을 때 본인도 몹시 놀랐다. 고집이 세다는 이유로 쫓겨난다니 말도 안 된다.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강조했다.
빅토리아 시크릿을 떠나는 이유에 대해서는 “20일이 생일인데, 딱 30세가 된다. 아이 엄마로서, 그리고 배우의 아내로서, 또한 여성으로서 변화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연스러운 일종의 진화가 아닐까 한다. 13세부터 모델 일을 시작했으니 벌써 17년이다. 내 인생에 새로운 국면을 맞고 싶었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으면서 이런 생각이 강해졌다”고 덧붙였다.
거액의 모델료를 받고 빅토리아 시크릿의 얼굴로 활동해온 미란다 커는 자신의 유기농 브랜드와 서적 집필활동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