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제조·유통 일괄형 의류(SPA) 브랜드 유니클로와 SK네트웍스의 여성복 브랜드 오즈세컨은 오는 22일 양사 협업(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전세계 13개국에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일본계 SPA인 유니클로가 우리나라 브랜드와 협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즈세컨이 디자인을, 유니클로가 생산과 판매를 각각 담당했다.
출시 제품은 오즈세컨만의 믹스 앤 매치 레이어드 스타일을 담은 원피스 12종이다. 가격은 2만9900~4만9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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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협업은 유니클로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오즈세컨은 이를 계기로 미국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패션 선진국에서 브랜드를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준행 SK네트웍스 패션BHQ장은 “유니클로에서 오즈세컨의 디자인력을 높이 평가해 먼저 협업을 제안해 준 것은 매우 의미있고 값진 성과”라며 “패션 선진국 내 유니클로 매장에서 오즈세컨의 디자인을 선보임으로써 한국의 디자인 감성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