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1일 SBS에 대해 올해 1·4분기 적가폭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실적은 주요 드라마의 시청률 상승에 따른 광고 증가와 지상파 재송신 협상 타결로 인한 과거 소급의 일부 반영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폭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지상파 광고 시장은 역성장했지만 동사의 광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1분기 영업수익은 1478억원, 영업이익 -24억원, 당기순이익 1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상파 재송신 협상 대가는 가입자당 월 280원,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알려졌다"며 "동사가 5대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로부터 받는 재송신 대가는 2013년에 57억원, 2014년에 8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