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0일(현지시각) 키프로스의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에서 '안정적'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S&P는 키프로스가 구제금융에 합의할 것으로 전망돼 디폴트에 빠질 위험이 줄었다고 이번 등급 전망 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S&P는 키프로스에 'CCC'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이날 드러난 구제금융 합의 초안에 따르면 키프로스는 유로존에서 90억 유로와 IMF의 10억 유로의 구제금융을 지원받는 대신 라이키은행 폐쇄와 키프로스은행 무보증예금의 주식스왑, 후순위 채권보유자들의 손실 감내, 4억 유로 규모의 금 매각 등을 통해 자체적으로 106억유로 이상을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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