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서영준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글로벌 정보보안 행사 코드게이트(CODEGATE) 2013을 개최했다.
미래부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보보안 전문인력 발굴·육성을 위한 글로벌 정보보안 행사 코드게이트 2013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6개 대륙 57개국 580개 팀 2147명이 참가하는 국제해킹방어대회와 구글의 에란 파이겐바움 보안 총괄 이사 등이 연사로 초청되는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 해커스페어·IT쇼·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코드게이트 주니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국제해킹방어대회 본선에는 지난 3월 1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예선전을 진행한 결과 선발된 국내 2팀 해외 6팀 등 상위 8개팀과 타 국제해킹방어대회에서 우승해 초청된 3개팀을 포함해 총 11팀이 진출했다.
지난 3일 11시부터 이날 11시까지 24시간동안 행사장에서 진행된 본선에서는 한국의 '후이즈'팀이 우승했으며 2위는 러시아의 'More Smoked Leet Chicken'팀, 3위는 한국의 '카이스트 곤' 팀이 수상했다.
윤종록 미래창조과학부 차관은 "메모리반도체 시장규모(600억불) 보다 큰 글로벌 정보보안산업 시장규모(900억불)와 지난 3.20 전산망 마비 등의 대응과 같은 사회적 필요성을 고려할 때 정보보안산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차관은 "향후 정보보안산업을 소극적인 방어차원에서 벗어나 주력 수출산업 및 차세대 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기술확보 및 인재양성을 위해 업계와 학계도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준 기자 (wind09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