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현대증권은 2일 웅진씽크빅을 새 정부의 출산율 확대 정책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꼽으며 올해 실적개선을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1만3300원을 제시했다.
태윤선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 보다 1.2% 감소한 7038억원, 영업이익은 477.3% 늘어난 401억원, 순이익은 258억원을 거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런 이유로 ▲3년 연속 출산율 상승 ▲적자사업부 정리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그룹리스크 완화 등을 들었다.
특히 웅진씽크빅이 유아회원 비중이 45%에 달하는 등 영유아 교육시장에 특화돼 있다고 설명하며 "3년 연속 합계 출산율 및 출생아 수가 증가하고 있고 최근 정부의 출산율 확대정책으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또 이달부터 양육수당 지급대상 대폭 확대로 일부 사교육시장으로 유입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구조조정 및 기존사업 내실화로 올 실적 턴어라운드를 전망했다.
그는 "작년에 적자사업인 수학학원 및 일부 영어학원을 정리하고 학습지 전집 단행본 부문의 재고처리 비용을 적극 반영하는 등 구조조정으로 51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면서 "이에 따라 올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