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LG전자가 올해 2조9000억원 이상의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1일 LG전자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총 2조9265억원의 투자를 감행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1조8054억원보다 62% 가량 늘어난 규모다.
사업별로 보면,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본부가 6249억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가 3062억원,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본부가 4241억원, 에어컨디셔닝&에너지솔루션(AE) 사업본부가 1379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이 같은 투자 규모 확대는 LG가 그룹 차원에서 올해 사상 최대 규모인 20조원의 투자를 결정한 것과도 맥을 같이 한다. 투자 내역은 ▲시설 부문에 14조원 ▲ R&D 부문에 6조원을 각각 투자하게 되며, 사업부문별로는 ▲ 전자부문 13조 4000억원 ▲화학부문 3조 5000억원 ▲통신∙서비스부문 3조 1000억원 등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시장 선도'를 목표로 삼고 있다.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성과를 창출하는 해로 만들자"며 고객의 마음 속까지 꿰뚫는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로 시장 선도 성과를 창출할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