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올 1.4분기 해외 건설수주액이 125억4000만달러(한화 약13조9320억원)를 넘어섰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2013년 1.4분기 해외건설 수주액을 3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0억4000만달러(한화 8조9300억원)보다 56% 증가한 수치다.
대륙별 수주실적을 보면 아시아 지역에서 전체 수주액의 58.4%인 73억3000만달러를 달성했다. 베트남 응이손 정유·석유화학 회사(NSRP) 프로젝트와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발전소 확장 공사 등 대규모 플랜트 공사 수주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중동에서는 46억4000만 달러를 수주하면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에서 22억3000만 달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8억 달러의 공사를 따냈다. 이처럼 10위권 내 수주액은 아시아와 중동국가들이 차지했다. 다만 지난해 진출이 활발하지 못했던 인도와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의 진출이 가시화하고 있다.
공종별로 플랜트 건설이 95억6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76.3%를 차지했다. 토목·건축 수주액은 21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9억2000만 달러)보다 14.0% 상승했다.
국토부는 올 수주목표 7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수주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카타르와 쿠웨이트에 수주지원들 파견했다. 올 3분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수주지원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태국 물관리사업과 미얀마 한따와디 공항사업, 브루나이 PMB섬 교량사업 수주를 위해 주요인사의 방한을 성사시켰다. 중앙·서남아시아에서 현지 로드쇼와 협력포럼 개최, 중남미·아프리카에 타깃형 수주지원을 전개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 건설사들은 전 세계 64개국에서 1500억 달러 규모 공사에 입찰하고 있다"며 "수주지원 효과가 나타나면 올해 수주목표액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2013년 1.4분기 해외건설 수주액을 3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80억4000만달러(한화 8조9300억원)보다 56% 증가한 수치다.
대륙별 수주실적을 보면 아시아 지역에서 전체 수주액의 58.4%인 73억3000만달러를 달성했다. 베트남 응이손 정유·석유화학 회사(NSRP) 프로젝트와 우즈베키스탄 탈리마잔 발전소 확장 공사 등 대규모 플랜트 공사 수주에 힘입어 지난해 동기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중동에서는 46억4000만 달러를 수주하면서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베트남에서 22억3000만 달러, 아랍에미리트(UAE)에서 18억 달러의 공사를 따냈다. 이처럼 10위권 내 수주액은 아시아와 중동국가들이 차지했다. 다만 지난해 진출이 활발하지 못했던 인도와 말레이시아, 우즈베키스탄 등의 진출이 가시화하고 있다.
공종별로 플랜트 건설이 95억6000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76.3%를 차지했다. 토목·건축 수주액은 21억9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9억2000만 달러)보다 14.0% 상승했다.
국토부는 올 수주목표 70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수주지원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카타르와 쿠웨이트에 수주지원들 파견했다. 올 3분기에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에 수주지원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태국 물관리사업과 미얀마 한따와디 공항사업, 브루나이 PMB섬 교량사업 수주를 위해 주요인사의 방한을 성사시켰다. 중앙·서남아시아에서 현지 로드쇼와 협력포럼 개최, 중남미·아프리카에 타깃형 수주지원을 전개키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우리 건설사들은 전 세계 64개국에서 1500억 달러 규모 공사에 입찰하고 있다"며 "수주지원 효과가 나타나면 올해 수주목표액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