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스페인 중앙은행은 26일(현지시각) 올해 스페인 경제가 전년대비 1.5%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당초 예상한 -0.5% 보다 대폭 악화된 수치다.
중앙은행은 올해 실업률 역시 27.1%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발표한 연간 경제 전망에서 스페인 중앙은행은 올해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6%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유럽연합(EU)이 정한 목표치인 4.5%를 상회하는 수준.
중앙은행은 또한 스페인 경제가 2014년에는 0.6% 성장세로 돌아서고 재정적자는 GDP 대비 5.9%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핌 Newspim]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