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올해 2분기에 신규상장(IPO)에 나서는 바이오 업종 2개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동양증권 최현재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에는 총 5~7개 기업이 상장할 예정"이라며 "특히 최근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한 바이오 기업 2개사에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다만 올해 2분기 상장을 준비했던 SK 루브리컨츠와 현대로지스틱스의 상장연기로 전체규모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미국 소재 한상(韓商) 기업인 엑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 진단키트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2002년 미국 뉴저지주에 설립됐다.
이 회사는 국경없는의사회, 세계보건기구(WHO), 유니세프 등에 진단키트를 납품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현재 아프리카와 동남아 등 50개국에 진단키트를 수출하고 있다. 2012년 실적은 매출액 351억원, 순이익 72억원이며 올해 30%대의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레고켐바이오는 혁신형 신약개발 벤처기업으로 2006년 LG 생명과학 신약연구소장이었던 김
용주 대표와 핵심연구진 7인이 주축이 되어 설립됐다.
항암제, 항생제, 항응혈제 등 4개 분야에 집중하고 있고 현재 임상 1상 2개, 비임상 2개, 원천기술 1개, 사업화 1개 과제를 수행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세계 5위의 다국적 제약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보였다. 올해 예상실적은 매출액 60억원, 순이익 30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