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25일 오후 아시아 주식시장은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키프로스에 100억 유로의 구제금융기금 지원이 합의점을 찾으면서 유로존 탈퇴 우려가 완화돼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일본은 합의 발표 이후 오후들어 상승폭을 늘려 지난주 하락분을 대부분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대비 207.93엔, 1.69% 오른 1만 2546.46으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는 전일에 비해 8.72포인트, 0.84% 상승한 1047.29를 기록했다.
안전자산인 엔화는 약세로 돌아섰다.
오후 3시 39분 현재 달러/엔은 전일대비 0.19% 상승했고 94.68엔에 거래 중이며, 유로/엔도 0.58% 상승한 123.43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주 및 소매업 관련주들이 상승무드를 타고 있다.
노무라 홀딩스는 1.7% 올랐고 타카시마야 백화점은 8%, 패스트 리테일링은 4.2% 상승했다.
중국은 건설은행 및 에너지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엇갈리면서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같은 시간 상하이지수는 2.001포인트, 0.09% 하락한 2326.276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저조한 실적 발표를 내놓았던 페트로차이나는 가스 수입이 타결된 이후 0.56% 상승했다.
홍콩은 건설은행의 실적호조가 상승세를 지지하고 있다.
같은 시간 항셍지수는 159.42포인트 0.72% 오른 2만 22274.72를 지나가고 있다.
건설은행은 작년 실적이 전년 대비 14.3% 증가했다는 발표 이후 2.3% 상승했다.
중국석유화학집단공사는 작년 실적이 13% 하락했다는 발표에도 3.2% 오른 모습을 보였다.
대만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가권지수는 59.90포인트, 0.77% 상승한 7856.12로 장을 마쳤다.
HTC는 새 스마트폰 HTC One의 출시 날짜가 발표된 후 1.5% 상승했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