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롯데쇼핑에 대해 실적하향과 롯데미도파 합병에 따른 주식수 증가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52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했다.
박진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3926억원(7.6% y-y)으로 컨센서스(4384억원)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이마트(전년 11월부터 연결)를 제외한 OP는 3596억원(-1.5% y-y)으로 추정된다"고 하향 배경을 설명했다.
1분기 총매출은 7.33조원(18.3% y-y), 하이마트를 제외한 기존 사업의 총매출은 6.59조원(6.3% y-y)로 예상되며 백화점과 마트의 기존점 성장세는 1% y-y와 -7% y-y로 추산됐다.
그는 "백화점은 1~2월 부진(-2.6% y-y)에도 불구 3월 명품 및 혼수 수요로 양호한 추이 시현 중"이라며 "마트는 의무 휴무 영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홈쇼핑, 편의점, 카드 등은 플러스 성장세"라고 덧붙였다.
다만 2013년 이익모멘텀 회복과 하이마트 편입 효과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아직 부진한 실적 추이에 있으나 느리지만 실적모멘텀 회복 추세와 하이마트 연결 효과, 전년을 저점으로 점진 개선 중인 해외모멘텀, 아직 부담 없는 밸류에이션 등은 긍정적"이라고 꼽았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