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보건복지부는 올해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 대상 지역으로 전남 고흥군·경남 밀양시·경남 거창군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고흥종합병원과 밀양 제일병원, 거창적십자병원에 24시간 분만체계를 갖춘 산부인과가 설치된다. 각 병원에는 시설·장비·운영 비용으로 올 한해 각각 12억5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분만취약지 지원 사업은 분만 가능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에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산부인과 설치·운영을 지원하는 것으로 2011년부터 시작됐다.
지금까지 충북 영동군 영동병원과 전남 강진군 강진의료원, 경북 예천군 예천권병원, 경북 울진군 울진군의료원, 강원 삼척시 삼척의료원 등 5곳이 사업 대상에 선정돼 산부인과가 설치·운영 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분만 산부인과 설치·운영이 가능한 지자체에는 분만 산부인과 지원을, 설치 운영이 어려운 지자체는 산부인과 외래 지원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