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주택규제완화 지연 탓인 듯
[뉴스핌=한태희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2주 연속 떨어졌다. 정부의 주택규제 완화가 늦어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정보제공 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이번주(18~22일) 서울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보다 평균 0.01% 하락했다.
용산역세권 개발회사가 부도났던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으로 떨어졌다.
수도권과 신도시 아파트 매맷값도 하락했다. 수도권은 전주보다 0.01%, 신도시는 0.03% 각각 하락했다.
서울시 구별로 보면 용산개발 사태가 난 용산구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보다 0.04% 떨어졌다.
영등포(-0.03%) 강동(-0.03%) 강북(-0.02%) 광진(-0.02%) 도봉(-0.02) 노원(-0.01%) 동작구(-0.01%)도 내렸다.
영등포에선 신길동 우성1차·건영 아파트가 약 1000만~2000만원 떨어졌다.
반면 재건축 예정 단지가 강세를 보인 송파구는 0.02% 올랐다. 송파구 가락·잠실동 아파트는 평균 400만~500만원 가량 올랐다.
수도권은 광주(-0.08%) 군포(-0.06%) 파주(-0.05%) 안산(-0.03%) 용인(-0.03%) 의왕(-0.02%) 안양(-0.02%) 고양(-0.02%) 광명(-0.02%) 광명(-0.02%) 하남(-0.01%) 남양주(-0.01%)시에서 가격이 떨어졌다.
신도시인 일산(-0.05%) 산본(-0.05%) 분당(-0.04%) 평촌시 매맷값(-0.01%)도 내렸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