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주명호 기자] 22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은 키프로스 금융위기 우려감에 하락한 미국 증시의 여파로 대부분 하락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이 키프로스의 긴급유동성지원을 25일까지만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키프로스 유로존 탈퇴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엔화의 강세 흐름과 BOJ 정책에 대한 경계심에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오전 11시 05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일보다 192.77엔, 1.53% 하락한 1만 2442.92엔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간 토픽스는 전 거래일보다 10.71포인트, 1.01% 내린 1047.39엔을 기록 중이다.
구로다 히루히코 BOJ 총재가 전날 기자회견에서 통화완화책과 관련해 구제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자 시장에 실망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관측이다.
유로존 금융위기 우려로 안전자산인 엔화가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간 달러/엔은 94.91엔에 거래되면서 다시 95엔 밑으로 떨어졌다. 유로/엔은 122.54엔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 영향으로 수출주들의 하락세가 눈에 띠었다.
어드밴테스트는 1.9%, 파눅은 3.3% 하락했고, 파나소닉도 1.4% 떨어졌다.
중화권은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면서 매도주문이 이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 상하이지수는 4.51포인트, 0.19% 내린 2319.72를 지나가고 있다.
중국 시틱은행은 1.3% 중국은행은 0.67% 하락했으며 장성자동차는 1.94% 떨어져 주목받았다.
홍콩은 에너지 및 물류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가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같은 시간 58.54포인트, 0.26% 하락한 2만 2167.34를 나타내고 있다.
쿤룬 에너지는 작년 실적발표가 시장전망치를 하회해 2.2% 떨어졌다. 석유회사 페트로차이나와 물류회사 리앤펑도 각각 0.8%, 2.1% 하락했다.
대만은 강보합을 보이고 있다.
가권지수는 같은 시간 2.10포인트, 0.03% 상승한 7813.94를 지나가고 있다.
애플 제품조립 협력사 혼하이정밀은 팍스콘이 작년 최대 영업손실을 입었다는 보도 이후 1.46%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뉴스핌 Newspim] 주명호 기자 (joo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