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국세청이 시중은행과 증권사등 금융권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14일 국세청과 금융권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월 말부터 KB국민은행 SC제일은행 교보증권등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세무조사는 4~5년 주기로 받는 정기세무조사 성격으로 알려졌다.
이중 KB국민은행과 SC제일은행의 경우 오는 6월까지 4개월간 세무조사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보증권도 오는 4월까지 2개월 일정으로 세무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번 금융권의 세무조사는 정기세무조사로 진행되는 것"이라며 "일각에서 제기하는 특별한 성격의 세무조사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업계에서는 이번 세무조사가 금융권 전체로 확대될 것에 우려하는 분위기다. 특히 정기세무조사 시점이 도래한 금융기업의 경우 바짝 긴장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