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比 2.96%↑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올해 서울 지역 중학교 신입생이 지난해보다 1955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출생아가 많았던 '흑룡띠' 2012년생들이 신입생이 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울시교육청은 3일 오전 10시 '2025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사진=뉴스핌DB] |
올해 서울 중학교 신입생은 총 6만7985명으로 지난해보다 1955명(2.96%) 늘었다.
이들은 총 382개교, 2573학급에 배정됐다. 학급당 평균 학생 수는 26.4명이다.
중학교 신입생 배정은 거주지 기준 학교군별 전산 추첨을 원칙으로 하되 학생의 통학 편의와 학교 간 균형 배치 등을 고려했다고 서울시교육청은 설명했다.
다자녀 가정 학생일 경우 형제·자매가 재학 중인 학교로 배정 신청을 할 수 있어 올해 총 2440명의 학생이 동일 학교로 배정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원서 접수 시 기재한 보호자의 휴대전화 번호를 통해 배정 결과를 문자로 안내한다.
중학교 입학 예정자들은 배정통지서를 받아 4일까지 배정받은 중학교에 입학 등록을 해야한다.
배정 후 모든 가족 구성원이 다른 시·도에서 서울시로 이주해 오거나 서울시 내에서 거주지 이전으로 학교군이 변경된 학생은 재배정을 신청하면 학교를 다시 배정받을 수 있다. 재배정 신청 기간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관할 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학령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백호랑이 띠' 2010년생과 '흑룡띠' 2012년생 등은 출산 붐으로 이례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백호랑이 띠'가 입학했던 지난 2023년 서울 중학교 신입생 수는 6만7356명으로 전년대비 2806명(4.4%) 증가했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