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7일 프로데뷔 300호골 달성한 바르셀로나 메시. FC 바르셀로나 메시는 13일(한국시간)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2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8강진출을 이끌었다. [사진= AP/뉴시스] |
[뉴스핌= 이슈팀] FC 바르셀로나가 AC 밀란을 대파하고 극적으로 8강에 진출했다. AC 밀란은 FC 바르셀로나 '메시'에게 발목이 잡혔다.
AC 밀란은 13일(한국시간) 2012-1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에게 0-4로 패했다. 1차전에서 FC 바르셀로나를 2-0으로 격파했던 AC 밀란은 1-2차전 합계 2-4를 기록하며 챔스리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경기는 시작부터 FC 바르셀로나의 분위기였다. 경기시작 5분. 사비 에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어 메시는 전반 40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도움으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2-0으로 마치며 사기가 오른 FC 바르셀로나는 후반들어서도 맹공을 퍼부었다. AC 밀란은 수비에 전념했지만 역부족이었다. 후반 10분 사비가 절묘한 침투패스를 다비드 비야에게 연결시키고 비야는 침착하게 팀의 세 번째을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추가시간에도 메시는 칼같은 스루패스를 알바에게 연결했고 알바는 쐐기골을 뽑아내 바르셀로나의 기적적인 8강행을 완성시켰다.
AC 밀란의 통산 바르셀로나 원정경기 성적은 1승 3무 4패. AC 밀란은 결국 FC 바르셀로나의 벽을 넘지 못했다.
메시는 그동안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여왔으나 이날 AC 밀란을 상대로 멋진 활약을 보이며 ‘이탈리아 징크스’도 말끔히 날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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