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기석 기자] 서울국제포럼이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후보로 나선 외교통상부 박태호 통상교섭본부장(사진)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다.
12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서울국제포럼(SIFA) 및 한국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KOPEC)는 공동으로 오는 13일 ‘박태호 WTO 사무총장 후보 초청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13일 오후 6시부터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되며, 이홍구 서울국제포럼 이사장,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정구현 서울국제포럼 회장, 채욱 KOPEC 회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박태호 본부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WTO와 다자체제의 미래”를 전망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향후 WTO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오는 3월말까지 차기 WTO 사무총장 후보자들의 선거 캠페인이 지속되고 있으며, 4월부터는 WTO 일반이사회 의장 주도로 회원국 지지도가 낮은 후보부터 탈락시키는 절차를 거쳐 5월말 이전까지 컨센서스를 통해 차기 사무총장을 선출하게 된다.
한편 서울국제포럼(SIFA, Seoul Forum for International Affairs)은 국내 학계, 언론계, 공공 및 민간부문의 주요 대외관계 전문가를 회원으로 지난 1986년 설립된 비영리 초당파 포럼으로, 국제문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각종 연구 프로젝트, 세미나 및 국내외 주요인사 초청 간담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 한국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KOPEC)는 태평양경제협력위원회(PECC: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Council)의 한국위원회로 정부, 업계, 학계의 주요 인사들로 구성되어 동향 분석, 연구, 정책 대안 제시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에서 사무국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기석 기자 (reuh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