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강혁 기자] KB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원스톱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눈길을 모은다.

KB금융그룹(회장 어윤대)은 11일 은행연합회에서 특성화고생, 전역(예정)간부 및 일반 대학생 등 250명의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KB굿잡 취업아카데미' 개강식을 개최했다. 5주 동안 3개 과정으로 구분해 25개 강좌의 취업 교육이 실시된다.

KB굿잡 취업아카데미는 구직자의 희망 직무별 취업컨설팅 및 맞춤형 교육 지원으로 취업 역량을 강하하고 매년 개최되는 국내 최대 규모의 'KB굿잡 취업박람회'와 연계해 구직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도입된 무료 취업지원 교육프로그램이다. 

이 과정 수료생은 KB국민은행이 선정한 최우수 기업인 KB히든스타500기업의 직원 채용 시 우선 추천된다. KB히든스타500기업은 KB신용등급(BBB-이상), 매출액, 기술력, 성장잠재력, CEO역량 등을 고려해 각 산업분야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선정한 최우수 강소기업이다.

민병덕 KB국민은행장은 "KB굿잡 취업아카데미 개설로 취업교육과 취업박람회가 연계됨으로써 구직자는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구인기업은 준비된 인재를 지원받게 됐다"며 "금융권 최초로 시도되는 취업교육의 1기생인 만큼 불굴의 열정과 노력으로 모두가 취업에 성공해 후배들에게 더 많은 교육기회와 희망의 길을 열어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민병덕 은행장을 비롯해 김왕기 KB금융지주 부사장, 심원경 KB금융공익재단 사무국장, 국방부 및 서울시 교육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편, KB금융은 오는 4월 15일 코엑스에서 '2013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KB굿잡은 KB금융이 중견ㆍ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범 사회적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2011년 1월 출범시킨 일자리연결프로젝트다.

3월 현재 4만5000개 이상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했으며 4회에 걸친 국내 최대규모의 취업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이강혁 기자 (ik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