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2월 고용지표가 상당히 고무적인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결과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을 바꿀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이 같은 판단을 내리기는 시기상조다.
2월 지표만으로 연준이 양적완화(QE)를 조기 종료하거나 출구전략에 나설 것으로 보는 것은 부적절하다. 지표 개선의 지속성 여부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 일회적인 개선에 그치는 것이라면 연준의 정책에 아무런 변화가 없을 것이다.
연준은 영속 가능한 고용 개선을 원한다. 이를 위해서는 실업률 통계에 잡히지 않는 구직 단념자들까지 취업 시장에 불러들이고, 더 나아가 일자리를 찾도록 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가 낮은 만큼 단기적인 고용 지표 개선이 연준을 압박해 긴축에 나서도록 할 가능성은 낮다."
아트 카신(Art Cashin) UBS 디렉터. 8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그는 고용 지표 개선을 계기로 한 연준의 QE 종료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판단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