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현영 기자] 지난 달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은 시장의 예상을 큰 폭 상회하며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4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가 세금인상과 정부 지출 감축으로 인한 여파를 감당할 충분한 동력을 얻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었다.
미국 노동부는 2월 비농업부문 신규 일자리가 전월 대비 23만 6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는 예상치인 16만 건 증가를 크게 웃도는 결과이다.
전월인 1월 수치는 당초 발표된 15만 7000건 증가에서 11만 9000건 증가로 하향 조정되었다.
세부적으로 민간부문 고용이 24만 6000개 증가하며 16만 7000개 확대될 것으로 내다 본 전문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1월 민간고용은 14만 개(16만 6000개에서 하향) 늘어난 바 있다.
반면 공공부문의 일자리는 1만 개 감소하며 전월 2만 1000개 감소(9000개 감소에서 하향)에서 감소세가 완화되었다.
제조업 일자리는 1만 4000개 늘며 8000개 늘어날 것으로 내다 본 시장의 예상을 역시 상회했다. 1월에는 1만 2000개 증가(4000개 증가에서 상향)했다.
또한 이 기간 실업률은 7.7%로, 전월 수치 및 예상치 7.9%를 하회하며, 2008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 밖에 주간평균 노동시간은 34.5시간으로 전월 및 전문가 예상치 34.4시간을 웃돌았다.
시간당 임금 증가율의 경우 0.2% 상승,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월에는 0.1% 상승(0.2% 상승에서 하향)한 바 있다.
[Newspim] 김현영 기자 (kimhy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