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개 사업장 2800여가구 분양..작년보단 크게 줄어
[뉴스핌=한태희 기자] 호반건설은 부동산 경기침체에 굴하지 않고 주택부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건설사 시공능력평가 순위에서 17단계나 상승하며 주택부문 신흥강자로 올라섰다.
다른 중소건설사들이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호반건설은 대형건설사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분양물량과 성적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작년 총 8020가구를 공급하며 공급물량으로만 건설사 가운데 5위를 차지했다.
위기관리 능력을 강화해 상승 분위기를 올해도 이어간다는 것이 호반건설의 전략이다.
호반건설은 올해 4개 사업장에서 2827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중 2개 사업장 1610가구의 분양은 모두 끝난 상태다. 남은 2개 사업장도 상반기 안에 분양을 마친다.
5월 호반건설은 순천 오천지구 A-1블록에 '순천 오천 호반베르디움' 595가구를 공급한다. 이 아파트는 중형아파트 중에서 인기가 많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돼 있다.
이어 호반건설은 상반기 중에 부산 명지지구 C3블록에 '명지 호반 베르디움' 622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 아파트도 인기가 많은 전용면적 84㎡로만 이뤄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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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은 올 분양 레이스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1월 세종시 1-1생활권 M4블록에 내놓은 '호반베르디움 5차' 아파트 688가구는 청약 첫날 전 물량을 모두 털어냈다.
호반건설이 올해 2번째로 분양한 아파트는 경기도 동탄2신도시에 내놓은 '동탄 호반베르디움 2차' 아파트다. 처음에는 분양 성적이 저조했으나 7일 완판에 성공했다. '동탄 호반베르디움 2차' 아파트는 사람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59㎡와 84㎡을 구성된 922가구로 대단지 분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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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은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기반 구축과 위기관리 역량 강화'를 올해 경영목표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업무 시스템을 선진화하고 품질 경쟁력과 보유자산 경쟁력을 향상시켜 안정성장 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리스크 관리 능력을 향상시켜 주택건설전문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뉴스핌 Newspim] 한태희 기자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