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SK가스는 세계적인 석유화학공정 기술특허권 자인 미국 Lummus와 지난 4일(현지시각) LPG를 원료로 한 프로필렌 제조사업인 PDH(Propane Dehydrogenation) 공정기술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공정기술이란 원료인 LPG를 주입하여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전체 공정에 대한 설계는 물론 기술자문을 거쳐 시운전 지원단계까지 일체의 기술을 말한다.
이번 공정기술 계약체결은 SK가스가 지난 1월 29일 PDH사업 진출을 공식 발표한 이후 진행된 첫 공식 절차로 PDH공장 설계를 거쳐 본격적인 건설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편, Lummus의 공정기술은 운전이 용이하고 안정적이며, 가동률이 높은 장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SK가스가 추진중인 것과 같은 대규모의 PDH 공장에 매우 적합하다.이미 유럽, 미국, 중동 등 다수의 대형 PDH 공장에서 이 기술을 채택하고 있으며, 생산량의 120% 이상까지 공장 가동 경험이 있어 향후 생산량 증대 또한 용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가스의 한 관계자는 “추가적인 투자비 및 운전비 절감 방안을 지속 강구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경쟁력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PDH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올해 설계작업을 거쳐 2014년에 착공하여 2016년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