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다우 최고치 경신] 물가 감안하면 13% 더 올라야 기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1994년 주식 붐 개시 후 소비자물가 55%나 올라

[뉴스핌=김사헌 기자] 월가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이 다우지수의 사상 최고치 경신에 환호하는 동안, 경제전문가(월가의 '이코노미스트')들은 현실이 내키지 않는 모양이다.

무엇보다 경제학적인 관점에서 보자면 다우지수 사상 최고치는 별 의미가 없다. 물가 변동을 고려하지 않은 명목수치이기 때문이다.

5일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비자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로 보자면 다우지수는 최근 13년 넘게 사상 최고치 근처에도 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2007년 10월 기록한 명목 최고치도 실질 기록에서는 제외된다. 가장 최근의 실질 최고치는 2000년 1월 14일 기록이다. 명목 수치로는 1만 1722.98포인트.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의 금융사가인 리처드 사일라 교수는 "인플레이션을 고려하지 않고 기록을 보면 잘못 판단하게 된다"고 경고했다.

물가 영향은 단기적으로 보면 무시할 수 있는 것 같지만, 장기적으로는 매우 큰 왜곡효과는 나타냈다. 예를 들어 다우지수는 지난 100년 동안 명목으로는 140배나 올랐지만, 물가를 고려한 실질로는 7배 정도 올랐을 뿐이다. 엄청난 차이가 아닐 수 없다.

최근 13년 동안으로 보면 다우지수는 명목으로 2000년 1월 고점에서 22% 더 올랐지만, 물가를 고려할 경우 10% 떨어진 것으로 확인된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물가를 고려하지 않는 것은 왜일까? 이유는 두 가지다. 먼저 물가를 고려한 실질 수치를 계산하고 설명하기가 복잡하다. 다우지수가 1896년에 도입되었을 때는 매일 수기로 계산했기 때문에 이렇게 하기가 사실 어려웠고, 관행이 됐을 것이다. 지금은 컴퓨터로 자동계산한다고 하지만 역시 수십년 기간 동안 변화를 일일이 대조해 계산하기 어렵다. 그 다음, 당연히 물가를 고려한 수치는 명목수치보다 성과를 낮아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월가가 좋아할리 만무하다.

실리아 교수는 은퇴설계를 할 때에도 물가를 고려하지 않으면 미래 수익에 대해 과대평가하게 되어 현실적으로는 예상과 크게 다른 실망스러운 결과에 직면하게 된다고 조언했다.

그는 사람들은 원래 미래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물가 전망에 항상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10% 수익을 보고 투자했는데 물가가 그 만큼 오르면 아무런 수익이 없는 셈"이라고 강조했다.

사실 미국 노동부 통계에 의하면 월가의 주식투자 붐이 개시된 1994년 이후 소비자물가는 무려 55%나 올랐다. 이걸 보지 않고 명목 주가 상승을 보면 당연히 안 된다.

비스포크 인베스트먼트 그룹의 분석에 의하면, 5일 기록한 다우지수 최고치는 1994년을 기준으로 물가를 고려할 경우 9256.38포인트로, 2007년 고점을 실질화한 1만 194.80포인트보다 낮다. 2000년 고점이 1만 424.28포인트에서는 더 먼 수치다. 1994년 이후 두 배 이상 오른 다우지수지만, 실질로는 1999년 이후 더이상 오르지 않은 것과 같다.

현재 다우지수가 실질로 최고치가 되려면 1만 6052.22포인트까지 올라야 하는데, 앞으로 13%는 더 가야 한다.
MKM파트너스의 마이클 다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계속 그랬지만 증시는 새로운 명목 최고치를 경신한 다음 실질 최고치를 넘어서는 경향이 있는데, 이번에도 수 년 내에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다우지수를 볼 때 계속 지급된 배당금과 떨어져 나간 세금, 수수료 등도 고려해야 한다고 본다. 배당금과 조세를 고려하면 다수지수의 상승폭은 더 높게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점을 고려한다고 해도 이번 명목 최고치가 실질 사상 최고치에 도달하지 못한 것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뉴스핌 Newspim]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반차 쓰면 30분 일찍 퇴근"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반차를 사용해 하루 4시간 근무할 경우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않고 퇴근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발의된다. 근로시간 단축, 연차 휴가 분할 사용, 육아·돌봄 등으로 반일 근무 형태가 확대된 가운데 현행 법체계는 4시간 근무한 근로자에게 법정 휴게시간 30분을 부여하고 있다. 개정안은 휴게시간 때문에 퇴근이 늦어지는 불편을 해소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르면 이번 주 대표 발의할 예정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은 4시간 근로한 경우 30분 이상, 8시간 근로한 경우 1시간 이상의 휴게시간을 부여한다. 휴식은 근로시간 도중에 부여하도록 규정됐다. 통상 8시간 근로자에게 부여되는 점심시간 1시간이 법정 휴게시간에 해당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의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스마트 안전고리 시연을 하고 있다. 2025.10.15 pangbin@newspim.com 문제는 4시간 근로한 근로자가 퇴근을 희망해도 휴게시간 30분을 채우기 위해 사업장에 더 머물러 있어야 하는 어려움이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 단위 연차 사용에 대한 명확한 법적 근거가 없어 사업장별 운영 기준이 상이하고, 육아·돌봄·자기계발 등 다양한 생활 수요에 현행 제도가 대응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개정안의 골자는 근로자가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할 것을 명시적으로 요청한 경우, 30분 휴게시간 없이 퇴근할 수 있도록 근로시간 유연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연차는 근로자의 의지에 따라 시간 단위 등으로 분할 사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반차 법제화 및 반일 근무 시 휴게시간 미적용 명문화는 지난해 12월 실노동시간 단축 로드맵 추진단의 논의 결과에도 포함됐다. 당시 추진단은 반차 사용의 경우 올해 법제화할 것을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박홍배 의원은 "반일 근무가 늘어나는 현실에서 4시간 근무 후 바로 퇴근하려는 노동자에게 휴게시간 때문에 추가로 사업장에 머물도록 하는 것은 제도와 현장의 괴리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근로시간 제도도 변화하는 노동 현실에 맞게 합리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p@newspim.com 2026-03-12 10:07
사진
삼성 '갤럭시 S26' 글로벌 출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3세대 인공지능(AI) 스마트폰 '갤럭시 S26 시리즈'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를 11일부터 세계 주요 국가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미국·영국·인도 등을 시작으로 약 120개국에 순차 출시한다. 미국·영국·인도·베트남 등에서 진행된 갤럭시 S26 시리즈 글로벌 사전판매는 주요 시장에서 전작 대비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탑재…카메라 기능도 업그레이드갤럭시 S26 시리즈는 하드웨어 성능을 높이고 갤럭시 AI 기능을 강화했다. 카메라 경험도 한층 개선했다. 최상위 모델 '갤럭시 S26 울트라'에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가 처음 적용됐다. 측면에서 화면 내용을 확인하기 어렵게 설계한 기능이다. 스마트폰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AI 기반 통화 기능도 추가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AI가 대신 받고 발신자 정보와 통화 내용을 요약한다. '통화 스크리닝(Call Screening)' 기능이다. 카메라 기능도 대폭 개선했다. 저조도 촬영 '나이토그래피', 영상 흔들림을 줄이는 '슈퍼 스테디', 텍스트 입력 기반 편집 기능 '포토 어시스트'를 지원한다. 이미지·스케치·텍스트 입력으로 창작물을 만드는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도 포함했다. 삼성전자는 3월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갤럭시 버즈4 10% 할인 쿠폰과 정품 케이스·액세서리 3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60W 충전기 할인 쿠폰도 지급한다. 콘텐츠 혜택으로 '윌라' 3개월 구독권과 갤럭시 스토어 게임 테마 8종도 제공한다. 마그넷 기반 신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마그넷 무선 충전기와 카드 월렛, 링홀더, 미러 그립 스탠드 등이다. 마그넷 무선 충전 배터리팩은 스마트폰 후면 부착 시 카메라 간섭 없이 충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 모델이 '갤럭시 S26 시리즈'의 '수평 고정 슈퍼 스테디' 기능을 체험하는 모습 [사진=삼성전자] ◆하이파이 사운드 '버즈4' 출시…AI 기능·케이스 라인업 확대삼성전자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4 시리즈'도 함께 출시했다. '버즈4 프로'와 '버즈4' 두 모델이다. 하이파이 사운드와 인체공학 설계를 적용했다. '헤드 제스처' 기능도 새로 넣었다. 사용자가 고개를 움직여 전화 수신과 빅스비 제어를 할 수 있다. 다른 갤럭시 기기와 연결하면 AI 음성 호출과 실시간 통역 기능도 활용할 수 있다. 버즈4 시리즈는 화이트와 블랙 두 색상으로 출시된다. 버즈4 프로는 삼성닷컴과 삼성 강남에서 핑크 골드 색상도 판매한다. 사전 구매 고객 약 90%는 버즈4 프로를 선택했다.케이스 제품도 확대했다. 전통 문양·통조림·레트로 게임기 디자인 케이스를 출시한다. 헬리녹스 러기드, 초코송이 협업 제품도 선보인다. 전통 문양 시리즈는 꽃과 호랑이 문양을 자개 디자인으로 구현했다. 버즈4 케이스 중 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갤럭시 S26 시리즈'를 체험하는 유럽,동남아 소비자들 [사진=삼성전자] 정호진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갤럭시 S26 시리즈'는 AI폰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능부터 갤럭시 AI, 카메라까지 완성도를 크게 끌어올린 제품"이라며 "풍성한 사운드의 '갤럭시 버즈4 시리즈'와 함께 갤럭시 생태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2026-03-11 08: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