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CJ E&M이 게임부문의 턴어라운드를 보여주고 영화부문의 우호적 분위기가 지속되는 등의 환경에 따라 성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길게 본다면 CJ E&M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며 성장 가능성을 높이 샀다.
실제 CGV의 주말 일부관 티켓 가격 인상을 통한 단가 인상 외에 베를린(700만명), 7번방의 선물(1175만명)이 주도한 2월 극장 입장객수는 전년 동기대비 67% 성장으로 3년여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4월에는 강우석 감독과 황정민 주연의 전설의 주먹이 개봉될 예정이어서 영화부문의 우호적인 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게임부문의 턴어라운드는 지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함께 차차차'는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로 선전하고 있는데 올해 40개의 모바일 라인업 외에도 온라인 게임인 마계촌 온라인, 하운즈가 순조로운 서비스 중이며 기대작 차구차구는 4월 OBT를 앞두고 있다. 고스톱 포커류 게임 규제의 철회는 넷마블에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부문은 메조미디어의 잠재력이 돋보이고 있다. 온라인 2위 랩 사인 메조미디어 인수를 통해 케이블 방송 광고주들에게 인터넷과 모바일 등의 이종 매체 광고 패키지 제공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최 연구원은 CJ E&M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가 4만5000원 상향 조정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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