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신의진 대변인 브리핑
[뉴스핌=노희준 기자] 새누리당은 5일 정부조직법 개정안 협상 공전과 2월 임시국회 회기 종료와 관련, 민주통합당이 제안한 '정부조직법 선합의 도출 후 원포인트 국회 개최' 제안에 대해 정부조직법 개정안 법안 이외에 처리할 다른 민생법안도 많다며 3월 임시국회 소집이 낫다고 강조했다.
신의진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주당에서는 조직법 개편 관련해서 합의를 먼저하고 원포인트 국회 (개최를) 얘기했는데 이는 중요한 민생법안도 있는데 합의가 안 되면 국회를 열지 않겠다는 뜻으로 들린다"고 밝혔다.
이철우 대변인도 같은 자리에서 "정부조직법뿐만 아니라 (취득세 감면을 위한 주택법 개정안 등) 민생법안도 상정돼 있다"며 "정부조직법 외에도 많은 법안이 있어 단독 국회를 소집했다는 것을 국민에게 보고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신 대변인은 이날 "새누리당은 정부조직법 개편안의 조속 처리를 위하여 국회 임시회 소집요구서를 민주당과 함께 제출하자고 요구했으나, 민주당이 이에 불응하여 단독으로 제출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자 윤관석 민주당 원내대벼인은 "오늘 새누리당의 임시국회 단독 소집요구는 청와대의 원안고수 국회밀어붙이기에 강한 압박에 밀린 '조인트국회'"라며 "민주당의 선합의 도출 후 원포인트 국회 즉시 개최를 마치 발목잡기인 것처럼 비난하고 호도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한 태도"라고 반발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