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월래 최고치서 하락
[뉴스핌=권지언 기자] 민간 조사 결과 지난 달 중국의 서비스업부문 경기 확장세가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HSBC가 공개한 중국의 2월 비제조업부문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1로 집계됐다.
이는 4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던 1월의 54.0보다 1.9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HSBC의 취홍빈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춘제가 2월에 있었던데다 중국 당국이 무분별한 정부 지출에 대해 제동을 걸기 시작한 점 역시 이번 서비스PMI 하락에 일조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다만 "노동시장 여건이 견조하고 제조업 부문 역시 지속적인 회복이 나타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수 개월 내로 서비스 부문의 완만한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지난 주말 발표된 중국 국가통계국의 2월 공식 비제조업부문 PMI는 54.5로 5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