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베이커리 사업을 포기했다.
4일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이 회장은 보유중이던 스위트밀 지분 19.9%를 비영리법인인 꽃과어린왕자재단에 기부했다.
스위트밀은 베이커리 ‘비어드파파’와 커피전문점 ‘스위트카페’, 치즈케이크 전문점 ‘티오글라톤’ 등을 운영중인 외식프렌차이즈 기업으로 연 매출은 39억원 규모다. 매출이 경쟁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아 동반성장위원회의 영업제한 대상은 되지 않았지만 대기업의 빵집 운영에 대한 부담은 적지 않았다는 평가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이 회장의 골목상권에 대한 동반성장의 의지”라며 “그룹도 사업 파트너와 점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점진적인 철수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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