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저금리'에 갇힌 국내銀 해외진출 속도낸다

기사입력 : 2013년02월25일 12:00

최종수정 : 2013년02월25일 13:28

- 올해 신규 해외점포 전년대비 1.5배 늘려

[뉴스핌=김연순 기자]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국내은행들이 해외진출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25일 금융감독원이 18개 국내은행들의 올해 외화부분 영업계획을 분석한 결과, 국내은행들은 수익기반 다변화 차원에서 전년(11개) 대비 약 1.5배 수준의 신규 해외점포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진출 지역은 베트남과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미주지역 등도 고려대상이다. 중장기적으로 아시아 등 해외 쪽에서의 수익원 확보를 통해 새로운 활로를 찾아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국내에서 저금리 저성장 기조가 이어지다보니 수익원 확보를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은행들이 해외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금융감독당국도 국내은행의 해외진출을 적극 유도하는 데 한몫 하고 있다. 금감원은 국내은행 해외점포의 현지 영업기반 확충을 유도하기 위해 은행 성과지표(KPI)상 오는 2014년까지 외화유동성지표 비중을 20%, 해외점포를 10%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 단일점포의 지점 또는 사무소 신설 이외에 M&A 등의 방식을 통한 현지법인 설치 등 현지화에 유리한 다양한 방안을 활용해 진출토록 유도하기로 했다.

금감원 외환감독국 임채율 외환총괄팀장은 "국내은행들의 국제화가 부진한 것을 감안해 해외진출은 적극 지원하되 중장기적 관점에서 글로벌 경영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내실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내은행의 자체 계획에 따르면 올해 중 중장기 차입은 전년보다는 작으나 올해 만기도래 규모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 차환율은 115.4%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의 순차입 기조는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일부 업종의 경기부진이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올해 말 고정이하 외화자산 비율은 0.89%로 전년과 같은 양호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 팀장은 "중장기 차입이 순차입 기조를 유지하고 고정이하 외화자산 비율이 양호한 수준을 지속하는 등 올해 전반적인 국내은행들의 외화자금 조달 및 운용은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임 팀장은 "유럽재정위기 장기화 및 대북관련 리스크 증가 등 대내외 불안 요인이 상존하고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외화자산 건전성 악화 가능성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당분간 보수적 관점에서 외화유동성 확충 기조를 유지하고 일부 은행들의 과도한 외화자산 운용확대는 자제토록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또 채권발행 만기를 장기화하고 만기시점을 다양화해 단기차입금 비중 상승을 최대한 억제할 계획이다. 동시에 올해 KPI에 외화예수금지표 비중을 10% 반영하기로 했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지연·황재균, 결혼 2년 만에 파경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걸그룹 티아라의 지연과 프로야구 kt 내야수 황재균이 결혼 1년 10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지연은 5일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저희는 서로 합의하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되었다"며 "빠르게 입장 표명하지 못한 점 양해를 부탁드린다. 향후 더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티아라 지연. [사진=지연] 지연의 법률대리인은 두 사람이 서로의 다툼을 극복하지 못해 별거 끝에 이혼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가 제출된 상황이다. 이들의 이혼설은 지난 6월 처음 나왔다. 부산 경남권 방송 KNN 라디오로 야구 중계를 하던 이광길 해설위원이 방송이 안 되는 줄 알고 "황재균, 이혼한 거 아냐"라고 사담을 한 것이 전파를 타게 되면서다. 지난달 초에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황재균이 늦게까지 지인들과 어울리는 영상이 SNS에서 확산되면서 다시 이혼설이 제기됐다. 황재균. [사진=kt] 두 사람은 2022년 12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보핍보핍', '롤리폴리'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현재 소속팀 kt는 LG와 준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다. 5일 1차전에 7번 3루수로 출전한 황재균은 삼진 2개 포함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zangpabo@newspim.com 2024-10-05 18:31
사진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전통문화의 고유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백자 달항아리와 BTS가 만나서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상품이 출시됐다. 하이브는 오는 9일 한글날을 맞아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의 협업으로 공식 상품 '2024 달마중 BTS X 뮷즈(MU:DS)'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백자 달항아리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달마중'은 전통문화에 감각적인 디자인과 트렌드를 입혀 MZ세대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 국립박물관상품 브랜드 '뮷즈'와의 협업으로 출시됐다. 지난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시리즈다. '달마중'은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국보급 유물 6점에서 모티프를 얻어 제작됐다. 해당 유물은 반가사유상, 청자상감 국화·모란무늬 참외 모양 병, 청자상감 국화 넝쿨무늬완(찻 그릇), 백자 상감 연꽃 넝쿨무늬 대접, 백자 상감 모란·나비무늬 편병, 백자 달항아리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사진 = 하이브 제공] 2024.10.04 oks34@newspim.com 하이브는 이들 유물 디자인에 그래픽, 방탄소년단 그룹 로고, '옛 투 컴'(Yet To Come)·'소우주' 가사를 더해 공식 상품을 제작했다. 반가사유상에는 '당신은 꿈꾸는가, 그 길의 끝은 무엇인가' 하는 '옛 투 컴' 가사가 새겨졌고, 백자 달항아리에는 '한 사람에 하나의 역사, 한 사람에 하나의 별' 하는 '소우주'의 가사가 어우러졌다. 한편, 달마중 티저 영상은 4일, 화보 이미지는 5일 하이브 머치 X(구 트위터) 계정에 공개되며, 오는 8일 11시부터 위버스샵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 내 뮤지엄 샵에서 구매할 수 있다. oks34@newspim.com 2024-10-04 11:3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