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롯데쇼핑이 신규 출점한 아웃렛이 실적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 47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손윤경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달 오픈한 서울역 아웃렛 매출이 예상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오픈 효과가 제거된 이달 서울역 아웃렛 매출은 17일까지 75억원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수치는 회사측 목표인 월 매출 100억원 이상으로 연간 1000억원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작년 말 개장한 청주 도심형 아웃렛도 영업이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 아웃렛의 투자효율이 백화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아웃렛은 이월상품을 판매하는 만큼 매출총이익률이 구조적으로 백화점보다 낮지만 고정비인 감가상각비와 프로모션비용 부담이 현저히 낮다고 분석했다.
손 연구원은 "백화점은 수수료율이 낮은 명품 및 식품 비중이 높은 반면, 아웃렛은 의류매출이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궁극적으로 아웃렛 영업이익률은 백화점과 유사할 것"으로 예측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