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환율논란 식힌 G20, 글로벌 완화정책 ‘본격 점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제로섬인 평가절하와 달리 플러스" 주장

- G20, 엔화+환율전쟁 정조준 피했다
- CNBC, "G20 성장 강조해 유로존 등 금리인하 잇따를 수도"
- 골드만, "경쟁적 완화정책은 글로벌 성장에 플러스"


[뉴스핌=권지언 기자] 일본의 엔화 약세와 환율전쟁 논란을 진정시킨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총재 회의가 각국의 본격적인 완화 통화정책 행보에 불을 당겼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난 주말 마무리된 G20 회의에서 관계자들은 엔화 약세와 그로 인한 환율전쟁 논란을 정조준 할 것이라던 일부 전망과 달리 각국이 경쟁적 평가 절하를 자제해야 한다는 언급을 하는 데 그쳤다.

회의를 마친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환율전쟁 언급은 많았지만 실제로 논란이 될 만한 것을 아직까지 목도하지 못했다”고 밝혔고, 웨인 스완 호주 재무장관 역시도 환율전쟁 이슈는 “완전히 과장됐다”고 일축했다.

17일(현지시각) CNBC뉴스는 G20 성명서가 오히려 친성장 기조에 방점을 찍어 완화 정책을 부추긴 셈이 됐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라가르드 총재의 경우 “유로존 금리가 미국, 영국, 일본 등과 비교해 높은 수준임이 분명하다”면서 금리 인하의 추가 여지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앞서 독일로부터 긴축 압력을 받고 있는 프랑스 재무장관 역시 유로화가 지나치다는 입장을 밝힌 터라 이번 G20 회의 이후 유로존의 금리 인하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란 관측이다.

CNBC는 특히 유로존을 중심으로 주요 경제국들이 추가 경기부양에 나설 경우 통화 약세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 경우 통화전쟁과 다를 것이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이와 관련해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각국 내수 진작을 위한 완화 통화정책과 특정 통화 약세를 위한 고의적 완화정책의 성격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골드만 애널리스트들은 “경쟁적 평가절하의 경우 제로섬 게임이 되겠지만 경쟁적 완화 통화정책(competitive monetary easing)의 경우는 글로벌 성장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고, 글로벌 생산 격차를 효과적으로 축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금처럼 상당수의 국가에서 인플레가 낮고 실업률이 높은 상황에서 경쟁적 완화정책은 “환영할 만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