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18일 아시아 주식시장이 대부분 강세를 보이고 있다.
G20 재무장관 회담에 대한 안도감과 아베 신조 총리의 일본은행 압박 발언에 엔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일본 증시는 2% 넘게 상승하고 있다.
춘제를 끝내고 오랜만에 휴장에서 복귀한 중국과 대만 증시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 44분 현재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47.62엔, 2.22% 오른 1만 1421.45엔을 기록하고 있다.
주말 G20 재무장관 회담에서 일본의 엔저 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이 나오지 않자 일본 정부의 정책이 지지를 받고 있다는 반응에 엔화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아베 신조 총리가 일본은행이 2% 수준으로 물가를 끌어올릴 때까지 완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엔화의 내림세를 부추기고 있다.
이같은 발언에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94엔 초반 수준으로 상승하고 있다.
타이어 제조업체인 브리지스톤이 지난해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즈호 금융지주와 미쓰비시 UFJ 등 금융주고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상하이지수는 6.07포인트, 0.25% 오른 2438.48을 가리키고 있다.
농업은행 등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환경 정책 기대감에 재생 에너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관측이다.
중국과 같이 휴장에서 복귀한 대만 가권지수는 49.13포인트, 0.62% 오른 7995.78을 기록하고 있으나 항셍지수는 43.44포인트, 0.19% 하락한 2만 3401.12를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