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818명, 청년인턴 1128명 규모
[뉴스핌=최영수 기자]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올해 정규직 818명, 청년인턴 1128명 등 총 1946명을 채용할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우선 상반기에는 정규직 453명과 청년인턴 974명을 선발하고, 하반기에 정규직 365명과 청년인턴 154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한전의 정규직 채용 규모는 전체 공기업 채용 규모(3675명)의 22.3%에 해당된다.
한전 관계자는 "어려운 경영여건을 극복하고, 미래로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사업 분야에 필요한 우수 인재 채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조환익 사장이 새롭게 내건 슬로건 'New Start, AGAIN KEPCO'의 의미처럼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미래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는 창조적 사고의 인재를 채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학벌과 스펙이 아닌 능력과 역량 중심의 평가를 통해 열정과 실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졸자들이 채용과정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모든 입사지원서에 학력기재란을 삭제하고, 블라인드 면접을 시행하는 한편, 군미필자에게도 입사지원을 허용하는 등 고졸자 채용확대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또한 대졸 입사자와 비교시 보직, 승진, 급여 등에 있어 차별이 없도록 하고, 고졸입사자가 입사 후에도 꾸준한 경력개발을 통해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입사 희망자는 오는 21일부터 26일까지 한전 채용홈페이지(recruit.kepco.co.kr)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뉴스핌 Newspim] 최영수 기자 (drea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