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및 CR방식 대체 가능… 미주 시장 수출 증가 기대
[뉴스핌=고종민 기자] 뷰웍스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무선 평판 X-Ray 디텍터 제품에 대해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획득했다.
뷰웍스는 자체 개발한 무선 플랫 패널 X-Ray 디텍터(모델명 : ViVIX)가 최근 FDA로부터 최종 승인 통보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X-Ray 디텍터는 투사된 X-Ray 영상을 디지털 정보로 바꿔주는 장치다.
뷰웍스의 ViVIX는 제품 두께의 슬림화 등 필름 스크린 카세트에서 요구하는 ISO4090 규격을 만족시켜 필름 및 CR(computed radiography) 방식의 X-Ray 촬영장비를 최신의 DR(Digital Radiography)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 제품 자체에 무선 모듈이 탑재돼 노트북과 ViVIX만 가지고도 촬영이 가능하다. 무선 인터넷(와이파이) 신호를 수신할 수 있는 AP(Access Point) 기능을 지원하기 때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제품 보다 빠르게 영상을 획득(6.5초 이내)할 수 있다"며 "우리나라를 비롯 유럽, 미국, 일본, 캐나다 등 각국의 무선 규정을 충족해 해외에서도 아무 불편 없이 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PC가 없어도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CR을 업그레이드 하는 수준에 머물지 않고 근본적인 대체가 가능하다"며 "이번 FDA 승인에 따라 향후 미주 지역으로의 수출이 훨씬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