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지나 기자] 이마트는 12일부터 워킹맘 근무 개선을 위해 임신·출산·육아 3단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사업장의 여건에 따라 개별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되던 것을 3단계 프로젝트로 체계화해 전점으로 확대한다는 내용이다.
먼저 지난해 일부 사업장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했던 임산부 단축근무제(임신을 인지하고 회사에 통보한 시점부터 출산시까지 근무시간을 1시간 단축하도록 하는 제도)를 전국 이마트 사업장에서 실시한다.
또한 법적으로 보장된 출산휴가 90일, 이후 1년간 육아휴직 외에도 추가로 1년을 쉴 수 있는 희망육아 휴직제도를 신설했다.
이를 이용할 경우, 법적 보장된 휴직·휴가 기간외에도 추가로 1년을 쉴 수 있어 임신 인지시점부터 출산 후까지 최장 3년 가까이 휴식할 수 있다.
또 기존에 출산휴직의 경우 임신 5개월 이후부터 신청해 사용이 가능했으나 지난해 상반기부터 시범 운영한 임신 인지시점의 익월 1일부터 출산휴직이 전 사업장에서 허용된다.
이 외에도 이마트는 어린이집 관련한 제도와 시설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이마트 경영지원본부의 박주형 본부장은 “여성인력비중이 높은 유통업의 특성상 워킹맘들이 자부심과 자신감을 가지고 안정적인 생활을 통해 삶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낌 없는 다양한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 (fre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