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코스피지수가 개장 직후 1930선이 붕괴됐지만 곧 회복하는 등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경기가 조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설연휴를 앞두고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8일 코스피는 오전 9시 23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22포인트, 0.06% 오른 1932.95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197억원 어치를 사들이며 전날에 이어 매수세를 보였다.연기금 등도 30억원의 매수세다.
반면, 기관은 158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닷새째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개인도 71억원의 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56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이며 차익 매물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 은행 등 업종은 하락세지만 전기가스, 운수장비 등은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POSCO, 신한지주 등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위원은 "외환시장 변화가 제한적이고 엔화약세기조가 바뀔 것이 없다는 공감대로 관망심리가 강해졌다"며 "설 연휴를 앞둔 국내증시는 관망심리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2.10포인트, 0.43% 오른 492.25를 기록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